정통부, '월드컵 넷' 구축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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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2002년 월드컵을 활용해 국내 인터넷 산업 및 문화가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장, 선수단, 기자단 숙소 등을 초고속망으로 연결하는 `월드컵 넷''을 구성할 방침이다.

2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을 활용한 한국 인터넷 강화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 결과 월드컵 넷 구축 등과 같은 초고속망을 이용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정통부는 아울러 민간이 월드컵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마켓플레이스 구축, 월드컵 코인 발매, 사이버 월드컵 게임대회 개최 등의 행사를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월드컵 TV방송중계와 더불어 월드컵 경기에 대해 웹캐스팅을 실시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내달중 월드컵을 활용한 한국인터넷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별도의 팀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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