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PC방 서비스 공급가 인하

중앙일보

입력

〈리니지〉의 PC방 공급 가격이 낮아진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공급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PC방의 손익 구조를 개선하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오는 11월1일부터 제 2차 〈리니지〉 PC방 서비스 공급가 인하를 단행한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10월 '선불정량제'라는 가격 체계를 선보인 이래, 다시 '야간 시간 50% 할인 정량 서비스(AM 02:00~ AM: 10:00)'를 신설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기존의 선불 정량 체계가 다소 소량의 시간단위로 이루어 짐에 따른 고객 불편을 줄이고, 다량 시간 구매로 인한 가격 인하 요인을 추가하여 우수 고객에 대한 우대 조건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인하 조건은 100시간권과 200시간권을 폐지하고 1,000시간권과 3,000시간권을 신설하였으며 최소 12.4%에서 최대 26.3%의 할인율을 적용시켰다.

이와 함께 정액 IP의 단가를 최대 90,000원(부가세 별도)에서 80,000원(부가세 별도)으로 약 12% 인하하였으며, 무료 IP의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간접적 가격 인하를 시행했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향후에도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고객의 요구를 먼저 파악하고 실행하는 선도 기업이 될 것을 약속한다. 리니지의 해외 서비스를 통한 매출 증가는 지속적인 국내 PC방 공급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 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가격 인하 정책이 현재 PC방의 운영현실을 감안하여 이루어졌으며, PC방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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