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서용범·이주희 장호배 남녀부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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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범(부명고)과 이주희(경화여정산고)가 제44회 장호배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서용범은 27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날카로운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장재서(숭문고)를 2-0(6-2 6-1)으로 완파 했다.

이로써 전한국주니어대회 단식 18세부 우승에 이어 올시즌 2번째 개인전 단식 패권을 차지한 서용범은 단체전으로 열리는 전국체전 우승을 포함, 올시즌 9개 대회중 6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이주희가 접전 끝에 정유미(주문진실고)에 2-1(1-6 6-4 6-2)로 역전승했다.

44년 전통의 장호배대회는 올해부터 장호배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로 대회명을 바꾸고 선수 규모도 남녀 각각 16명에서 32명으로 늘렸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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