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제조사 매출 저조로 주가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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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제조사 내쇼널 세미콘덕터가 24일 1분기 76센트였던 주당 순이익이 2분기 6~8% 하락하고 3분기 매출도 저조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하루만에 주가가 32%나 폭락했다.

셰이커 인베스트먼츠의 헤지펀드 매니저 에드 헤멜간은 "휴대폰 업체들이 실제 수요보다 많은 단말기 생산을 예상해 반도체 재고가 쌓인 것이 원인" 이라고 분석했다.

에릭슨도 무선통신 사업 부문 성장이 4분기 둔화될 것이라는 발표직후 주가가 16% 떨어졌다.

이날 반도체 제조업체와 수요업체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지수는 6.9% 하락한 723.6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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