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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도명파’ 들어볼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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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울산 대왕암공원 앞 작은 바위섬인 슬도(瑟島·3083㎡)에 오르면 거문고 타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섬 바위에 난 구멍으로 바닷물이 드나들 때 나는 이 소리를 울산지방에서는 ‘슬도명파(瑟島鳴波)’라고 부른다. 울산 동구청은 이 소리를 국악곡으로 재현해 16일부터 슬도 등대에 설치된 8개 스피커로 관광객들에게 들려준다. 3분짜리 거문고 연주곡에다 국악인의 목소리로 슬도 풍경에 대한 노랫말을 입힌 5분짜리 국악곡이다. 국악 작곡가 함현상(35)씨가 제작했다.

김윤호 기자, [사진=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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