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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킹 英 왕자, 클럽서 다진 춤 실력? 女주민들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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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영국의 해리 왕자가 공식 석상에서 '댄싱 킹'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한 사절 활동에 나선 해리 왕자는 7일간 중미 카리브해에 있는 영국 연방 국가를 순방하게 된다. 그 중 첫 순방국인 벨리즈에서 포착된 해리 왕자의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4일 영국 대중지 더선이 소개했다.

[사진=더 선]

해리 왕자는 벨리즈의 수도 벨모판 주민들이 환영 행사로 준비한 거리 파티에 참석했다. 그의 연설이 끝나자 주민들은 열광하며 박수를 쳤고 곧 댄스 타임으로 이어졌다. 지역 주민들이 전통 춤 등을 선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해리는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는 할머니·아주머니·아이 등 지역 주민들의 손을 붙잡고 거리낌 없이 춤을 추며 즐겼다. 평소 클럽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티광답게 자유로운 모습이었다. 해리 왕자와 춤을 춘 한 주민은 "그는 훌륭한 댄서였다.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의 이번 일정은 공식적으론 처음인 단독 스케줄이어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해리 왕자의 '댄스 외교'가 보도되자 각종 언론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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