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레슬링연맹, 약물복용혐의 레이폴트 출장금지

중앙일보

입력

독일레슬링연맹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약물복용혐의를 받고 있는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렉산더 레이폴트를 출장금지시켰다.

독일연맹의 징계 결정은 1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의무분과위원회가 청문회를 한 뒤 `레이폴트가 금메달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고 말한 뒤 곧바로 나왔다.

독일연맹은 "IOC 집행위원회와 국제레슬링연맹(FILA)에서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레이폴트의 출장을 금지시킨다"고 밝혔다.

한편 IOC 집행위원회에서 레이폴트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미국의 브랜던 슬레이와 한국의 문의제(삼성생명)가 금, 은메달로 격상된다. (프랑크푸르트<독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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