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모니터 방출 화학물질 인체에 유해

중앙일보

입력

컴퓨터 사용 시간 중, 특히 새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머리가 아프다면 이는 단순한 눈의 피로 때문이 아니라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연구자들은 플라스틱의 방염 처리제로 널리 쓰이는 화학 물질이 특히 사용 첫주 동안 많은 양 방출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스톡홀름 대학의 Conny Ostman이 이끄는 과학자들은 그들이 시험한 18개의 새 컴퓨터 비디오 모니터 가운데 10개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화학 물질이 방출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트리페닐 인산이라는 이 물질은 일부 사람들에게 가려움증, 코막힘, 두통 등을 수반하는 알레르기 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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