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코리아, 대한생명 NK21 프로젝트 수주

중앙일보

입력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가 400억원 규모의 대한생명의 NK21(New Korea Life 21)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생명의 주전산 시스템을 메인프레임에서 컴팩의 개방형 유닉스 시스템으로 운영하게 되는 것으로 그간 대부분의 국내 은행, 보험권은 업무의 핵심부문을 메인프레임으로 사용해 왔으나 대한생명의 유닉스 도입을 계기로 향후 다른 금융권에서도 개방형 플랫폼인 유닉스 시스템으로의 방향전환이 기대된다.

컴팩코리아는 이번 프로젝트 이전에 98년 대한생명의 CRM 컨설팅, 99년 CRM Implementation 작업을 통해 그동안 대한생명과는 꾸준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컴팩코리아는 NK21 프로젝트의 주관사로서
SI 컨설팅 및 서비스를 포함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며, GS320 4대, NT서버 20대, 스토리지 8TB도 함께 공급하게 된다. 본 프로젝트는 앞으로 약 30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컴팩코리아 강성욱 대표는 "이번 계약에 제공되는 컴팩의 솔루션은 기존의 국내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라고 하면서 "기존의 모델에 대한생명 고유의 업무특성을 반영하여 특화된 시스템 기능 및 구조로 선진화되고 유연한 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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