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장애인올림픽 18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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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1회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Paralympics)이 18일 오전 호주 시드니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막된다.

오는 29일까지 12일 동안 열리는 이번 장애인올림픽에는 125개국 4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육상,사이클,보치아,휠체어농구,골볼,펜싱,축구,유도,역도 등 18개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선수 89명,임원 30명 등 119명의 대표선수단이 참가하며 금메달 13개를 획득해 종합 12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금메달 예상 종목은 양궁과 역도,탁구,사격,육상 등이며 특히 역도의 정금종(35)선수와 탁구의 이해곤(47) 선수는 88 서울 장애인올림픽 이래 올림픽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10위(금 11, 은 15, 동 18),96년 미국 애틀랜타 대회에서는 12위(금 13, 은 2, 동 15)를 기록했었다.(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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