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새천년 첫 자갈치 축제 개최

중앙일보

입력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새천년 첫 자갈치 축제가 20~23일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5번째인 자갈치축제는 19일 전통 민속 출어제를 재현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나흘간 모두 18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본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중구 광복로에서 2㎞ 길놀이를 시작으로 맥주무료시음.만선제.개막축하행사 등이 펼쳐진다.

21일에는 맨손으로 활어잡기.자갈치 아지매 선발대회.생선회정량달기.난타공연 등이 이어진다.

자갈치 아지매 선발대회 (22일 오후 7시)
와 시민노래자랑대회 (23일 오후 3시)
도 열린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요리경연대회 (21일 오후 3시)
도 마련됐다. 부산 거주 외국인이나 외국인 관광객 등이 직접 참가할 수 있다.

해양전시관이 처음 마련돼 해양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수산물 난전거리에서는 1만원으로 생선회를 충분히 맛볼 수 있는 '미니회센터' 가 운영된다. 축제기간 싱싱한 수산물을 살 수 있는 깜짝경매 (21~22일 오후 1시)
도 열린다.

21~23일에는 오후 1~6시 남항에서 1시간 간격으로 해상관광유람선이 무료 운항한다. 자갈치축제는 올초 문화관광부 지정 전국 10대 집중육성 축제로 지정되기도 했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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