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프리텔, 한국통신엠닷컴, ㈜고려정보통신 등 3사는 신개념 원격건강관리사업인 `메디빌서비스''를 016, 018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메디빌서비스''는 생체신호 감지센서가 부착된 가입자터미널, 유.무선통신망, 모니터링센터, 병.의원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신개념 건강관리서비스로 통신단말기 등 각종 첨단 시스템을 이용, 원격지의 전문의가 고객의 건강상태를 일상적으로 관리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 대처토록 하는 것이다.

단말기에는 원격의료용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고객의 심전도, 심박수, 혈압 등을 자동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물론 가입자가 수동으로 체온, 체중, 허리둘레, 혈당 등의 데이터는 물론 자신의 피로도,식사량, 운동량, 취침시간, 음주 및 흡연 정도 등 70여가지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이런 데이터는 유선망과 케이블TV망, 또는 인터넷망을 통해 메디빌센터로 전송되고 각종 측정결과는 가입자나 보호자의 유선전화나 016, 018 휴대폰 단문메시지(SMS) 및 무선인터넷을 통해 통지된다.

3사는 이달말까지 약 보름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016. 018이용자를 중심으로 서비스 신청을 받는 한편 초고속사이버아파트, 실버타운, 제약업체,병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법인영업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한통프리텔과 엠닷컴 양사는
종합병원 전문의가 제공하는 일일 소견서비스
한국의학연구소의 종합건강검진
건강소식지(매월)
다이어트.금주.금연 프로그램 등
의 서비스를 묶어 가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서비스 이용료는 월 3만원선에서 책정할 방침이다.

가입자 문의 : 080-582-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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