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드챔피언십] 히든브루크 GC 어떤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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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 우승자 및 상금순위 톱랭커, 유럽 상금랭킹 1위, 한국여자프로 상금랭킹 1위 등 세계 여자골프계의 쟁쟁한 선수 20명만을 엄선해 벌어지는 삼성월드챔피언십.

올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40분거리에 위치한 벨레호의 히든브룩 골프클럽에서 `별들의 전쟁'을 마련했다.

‘골프황제’ 아놀드 파머가 95년 디자인해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이코스는 북가주에서 페블비치 링크스 코스와 함께 포스타 등급을 받은 일류 골프장이다.

페블비치가 해변가에 펼쳐진 링크스코스라면 히든브룩골프클럽은 산의 계곡을 따라 펼쳐진 링크스코스다.

오르막과 내리막을 절묘하게 연결하여 펼쳐진 이 코스는 오후에는 계곡바람까지 선수들을 괴롭힐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마저 내려 늦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 대회장의 그린은 느리지만 경사도 만만치 않아 지난해의 8언더파까지 성적이 나오지 않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은 홀별 코스 내역.

▲1번홀(파4 379야드)
물결치는 페어웨이로 도그레그로 그린 왼쪽과 앞쪽에 계곡을 끼고 있고 4개의 벙커가 지키고 있다.

▲2번홀(파5 481야드)
곧게 뻗은 오르막으로 정확한 세컨드 아이언샷이 요구된다. 150야드 지점에 계곡이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보기위험.

▲3번홀(파3 145야드)
정확한 아이언샷이 관건. 그린 앞쪽과 왼쪽으로 해저드가 있어 여기에 빠지면 벌타를 피할수 없다.

▲4번홀(파4 333야드)
내리막으로 티샷이 떨어지는것을 육안으로 확인할수 없다. 세컨드샷의 대부분은 우푹 패인 120야드 지점서 하게 된다.

▲5번홀(파5 545야드)
급경사는 아니지만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내리막 파5홀로 장타자에게 유리하다. 물결치는 페어웨이와 반도모양의 그린이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6번홀(파3 167야드)
정확하고 똑바른 티샷이 왼쪽 호수와 오른쪽의 거대한 벙커를 피해 그린에 올라 버디를 노려볼만 하다.

▲7번홀(파4 335야드)
페어웨이와 그린 왼쪽으로 호수를 끼고 있다. 드라이빙샷에 따라 버디를 노릴수 있는 찬스홀이다.

▲8번홀(파4 408야드)
전반홀중 가장 어려운 파4홀로 티샷을 오른쪽에 치게 되면 그린앞 나무에 가려 쉽게 보기를 범할수 있다.

▲9번홀(파4 378야드)
오른쪽으로 휘어진 홀로 OB가 날수도 있다. 그린은 오르막에 위치해 있고 경사도 엘리베이터식으로 쉽지 않다.

▲10번홀(파4 399야드)
오르막으로 너무 멀리치게 되면 갈대숲에 공이 빠지게 된다. 그린은 3개의 깊은 벙커로 싸여 있다.

▲11번홀(파4 390야드)
경사가 심하며 오르막이 계속된다. 실제 400야드 이상의 거리로 정확한 티샷이 요구된다. 그린도 마운틴브레이크가 심해 퍼팅에 주의를 요한다.

▲12번홀(파5 456야드)
오르막으로 페어웨이 중간이 오른쪽으로 갑자기 휘고 그린앞에 계곡이 입을 벌리고 있어 2온보다 3온으로 버디를 노려야 한다.

▲13번홀(파3 152야드)
계속되는 오르막의 절정으로 삼단 절벽위의 맨위에서 아이언샷을 날리는 황홀한 홀이지만 정확하게 핀을 노려야 한다.

▲14번홀(파4 405야드)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며 티샷을 오른쪽으로 쳐야 한다. 왼쪽으로 치게 되면 벙커들이 반기며 곤란한 일을 겪게 된다.

▲15번홀(파3 175야드)
그린주변을 벙커가 중무장하고 있고 바람도 변수로 그린을 미스하게 되면 더블보기를 감수해야 한다.

▲16번홀(파5 529야드)
장타자는 2온으로 이글도 노려볼만하다. 페어웨이 가운데로 물이 흐르고 갈대숲이 있다. 그린뒤에는 연못이 있다.

▲17번홀(파3 185야드)
파3홀로 그린앞에 연못이 있고 그린뒷쪽에는 벙커가 있다. 그린에 올려 파만해도 성공하는 홀이다.
▲18번홀(파5 497야드)

티박스 앞에 호수가 펼쳐있고 물결치는 페어웨이는 보는 이들을 혼란하게 한다. 정확한 샷으로 3온으로 버디를 잡을수 있다면 환상의 끝내기를 기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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