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시스클래식] 최경주, 컷오프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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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인벤시스클래식(총상금 425만달러)에서 또 다시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다.

최경주는 14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인컨트리클럽(파72. 7천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1,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했다.

전날 5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경주는 이로써 마크 브룩스 등과 공동 117위에 랭크, 3주연속 컷오프 탈락의 수모를 당하며 내년 풀시드권 획득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이 42.9%에 그친데다 퍼팅수도 32개(홀당 1.917타)에 달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89년 켐퍼오픈 이후 우승이 없는 톰 바이런은 사흘연속 7언더파 65타를 기록,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빌리 안드레이드를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질주해 11년만의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마이크 웨어는 18언더파 198타로 3위, 스코트 맥카론은 17언더파 199타로 블레인 맥컬리스터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필 미켈슨은 15언더파 201타로 리 잰슨과 공동 7위에 올랐다.(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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