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PLO 긴장고조…국제유가 상승

중앙일보

입력

국제유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에 따른 중동 지역의 긴장고조로 9일 배럴당 1달러 가량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이날 31.88달러로 장을 마감,전날보다 1.02달러가 뛰어 올랐다.런던 국제석유시장의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0.65달러 오른 30.75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충돌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가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이 레바논·시리아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경고,시장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유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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