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융자 실적 저조

중앙일보

입력

정부가 정보화촉진기금으로 운용하고 있는 벤처기업 융자지원 사업의 대출절차가 까다로워 대상업체들이 중도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허운나(許雲那.민주당) 의원은 9일 정보통신부 국감자료를 인용, 1999년 정보통신 융자지원 대상업체로 선정된 1천6백10개 업체 중 38%인 6백5곳이 수혜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올해에도 마찬가지로 해당예산 5천1백50억원 중 9월 말까지 겨우 1천2백67억원만 집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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