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 부산 무역사무소 개설

중앙일보

입력

일본 오사카에 부산무역사무소가 개설된다.

부산시는 6일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각종 무역업무를 대행해주는 무역사무소를 내년초 개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신 1996년 개설한 시모노세키 부산무역사무소를 올해 말 폐쇄하고 오사카에 새 무역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시모노세키 무역사무소는 일본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인구도 26만명밖에 안돼 일본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오사카 무역사무소가 들어설 자리는 오사카 항만지역내 신개발지구 업무지역에 있는 '아시아.태평양 무역센터' 빌딩이 유력하다.

시는 오사카 무역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내년 3월 '오사카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등 2차례 전문전시회와 '부산상품 오사카 상담회' '오사카 구매사절단 부산방문 상담회' 등 행사를 열 계획이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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