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기업인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다시 기업인으로 돌아온 ‘뉴 패러다임 인스터튜트’ 문국현(사진) 대표가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한다. 20일 오후 7시 방송. 2007년 정치에 입문했다가 2009년 의원직을 상실하며 시련을 겪은 문 대표는 “솔직히 좀 어이없었다”며 당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국민이 선택한 선량한 국회의원을 일부 검사와 일부 재판관이 결정했다. 정권을 가진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물불을 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정치를 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지만, 준비가 부족해서 죄송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안철수 원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문 대표는 “안철수 원장은 기존 정당에 만족하지 못하는 무소속 성향의 일반 시민들의 55%를 반영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청춘에 들려주고 싶은 말도 많았다. “좌절이 많은 시대를 물려준 것 같아서 미안하다. 이제 혼이 넘치는, 온 국민이 고래처럼 춤추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