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FRB, 전자거래 시스템 개발키로

중앙일보

입력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가 공동으로 월가의 채권 딜러들을 연결하는 새 전자거래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보도했다.

미 채권시장연합회 (BMA)
에 따르면 새 거래 시스템은 다음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시스템을 거쳐 채권을 발행하는 재무부와 29개 주요 채권 딜러들을 연결시켜 준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인터넷 프로토콜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매입.매각 주문을 낼 수 있다. 게다가 대금 결제 및 청산 업무 절차까지 모든 서비스를 일괄 처리할 수도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채권거래 담당자는 "미 정부 채권의 간접 매매 패턴이 최근 온라인 시스템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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