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낙찰가율 64%로 최고치 기록

중앙일보

입력

법원 경매시장에서 다가구와 단독주택이 인기다.

지난 3일 경매 컨설팅업체인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경매시장에서 낙찰된 다가구.단독주택의 낙찰가율은 63.9%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의 전세난이 심화하면서 다가구와 단독주택의 전세뿐만 아니라 월세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도권 공장의 낙찰률도 지난 8월보다 25.1%포인트 올랐으며,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도 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연립과 다세대주택은 지난 7월 70.2%에서 63.9%로 뚝 떨어졌다.

실수요자들이 찾는 이들 상품은 이사철이 지나면서 수요가 줄어든 때문이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그대로 반영하 듯 토지도 전달에 비해 보합세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80%대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