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뭣으로 만든 작품인고?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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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호 14면

박영근의 ‘말 A Horse’(2008), Oil on canvas, 162x130㎝

재료+정신=작품. 재료가 갖고 있는 물성은 작가의 창의력에 의해 어떻게 작품으로 승화하는가. 단순히 시각적 유희를 선사하는 작업이 아닌, 매체의 본질과 마주하기 위해 몸으로 끊임없이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물성이 작동되는 과정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의도다. 김홍주·박영근·한영욱·함명수·정광식·심승욱·박승훈·구성수·신미경·변연미·유승호 등 작가 11명의 정신적 육화의 결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절차탁마, 물성의 틈을 넘다’전, 2월 3~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알리아 아트스페이스, 문의 02-347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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