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앵커, 생방송 중 구조견에 얼굴 물려 '으악~'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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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덴버의 베테랑 TV 여성 앵커 카일 다이어가 8일 스튜디오에서 생방송 도중 구조견에게 얼굴을 물려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방송은 호수에서 얼음이 깨지는 바람에 물에 빠진 주인을 구하러 뛰어든 충견과 그 개를 구출해낸 구조대원이 함께 출연해 전날 상황을 전하며 구조견을 칭찬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앵커인 다이어가 개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키스를 하려는 찰나 그 개가 그만 다이어의 얼굴을 물어버린 것. 다이어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구조견 맥스는 곧장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졌고 주인인 마이클 로빈슨에게 개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죄로 벌금이 부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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