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민의 은행저축성향 감퇴

중앙일보

입력

중국 인민은행이 전국 400개 은행지점 2만명의 예금자를 대상
으로 실시한 3/4분기중 도시주민들의 저축성향 및 소비의향 조
사결과는 아래와 같음.

1) 주민들의 저축성향 감퇴:

금년 1/4-3/4분기간 예금자의 은행거래중 저축은 1/4분기의
49.5%에서 3/4분기 46%로 감소된 반면, 예금인출은 35.5%에서
39.4% 증가되었으며 또한 3/4분기중 저축을 자산축적 수단의
최우선 순위로 둔다는 예금자의 비중은 65.4%(1/4, 2/4분기는
각각 71.2%, 67.2%), 주식투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비중은 2/4
분기대비 2.7% 증가된 11.9%를, 국채매입의 비중은 9.3%를 기
록하는 등 현재 약 20%(연초대비 5% 증가)의 도시 주민들이 주
식투자 및 국채매입을 자산형성의 주요수단으로 간주하고 있
음.

금년 7월말 현재 중국의 개인 주식투자자는 5,230만명(연초대
비 769만명 증가), 금년 1-7월간 A주식(국내인만 매매가 가능
한 주식)시장의 모집자금 총액은 660억RMB(전년동기대비 54%
증가), 동 기간중 1일 평균 거래량은 297억RMB(89% 증가), 상
해종합주가는 연초개장시 1516.6포인트에서 2,000포인트 돌파.

2) 소비의향 증가:

동 조사에서 '대형 내구소비재, 주택구입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각각 33.2%(2/4분기대비 1.4% 증가), 25.7%가 '있다'라
고 응답했으며 조사 대상자중 10.5%(1.6% 증가)가 소비자대출
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조사됨.

(금융시보 2면)
* 본 정보는 한중교류중심 제공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