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김인섭, 가벼운 부상으로 드러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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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그레코로만형 58㎏급 김인섭(삼성생명)의 부상이 그다지 심각치 않은 것으로 드러나 선수단이 한숨을 돌렸다.

김인섭은 26일 오전 열린 1조예선 2차전 딜쇼드 아리포프(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늑골을 다쳐 선수단이 한 때 긴장했으나 선수촌에서 주사를 맞는 등 응급치료를 받은 뒤 일단 통증이 사라졌다.

그러나 선수단은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이 잇따라 열리는 27일 통증이 나타날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걱정을 완전히 덜지는 못했다.

0...올 초까지 대한레슬링협회를 이끌었던 천신일 전회장이 연일 경기장을 찾아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사를 포함, 약 20년동안 협회 업무를 관장했던 천신일 전회장은 국제레슬링연맹(FILA) 밀란 엘세간(유고)회장 등과 친분이 두터워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은 그가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천신일 전회장은 지난 22일 시드니에 도착, 엘세간 회장 등을 만나면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천신일 전회장은 97년부터 회장을 맡아오다 잡음이 끊이지 않자 지난 2월 회장직을 물러났다. (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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