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달라지는 국민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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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주택 50만호 건설로 주택보급률이 올해 94.8%에서 97.3%로 올라간다.

연간 급여 3천만원 이하의 모든 무주택근로자와 서민층에 최고 6천만원까지의 주택구입자금과 최고 5천만원까지의 전세자금을 융자지원한다.

중소도시(32개소), 농어촌(52개소) 지방상수도 건설 등으로 상수도보급률은 86.6%에서 89%로 높아진다.

고속도로는 서해안, 대전-진주, 중앙, 영동, 신갈-안산, 중부, 남해, 동해 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고 중부내륙은 상주-구미, 서울외곽은 지도-신평구간이 개통돼 540㎞가 추가로 준공된다.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중추공항으로 내년 3월 개항하고 양양공항 건설과 대구공항 확장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체 우리나라 공항여객 처리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최저생계비 이하 저소득층(160만명)에게 4인 가족기준 월 93만원(자가소득포함)이 지원된다.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 연 20만명에게 학자금을 융자해주고 중고생 40만명에게 학비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5세 자녀 2만명과 5세이하 자녀 16만2천명에 대해서는 보육료를 지원한다.
초.중고 학급당 학생수가 37.9명에서 36.4명으로 줄고 인터넷 이용자수는 2천만명에서 3천만명으로 늘어난다. 274개 학교가 신.증설돼 과밀학급이 크게 해소된다.

정보격차 완화와 정보화 역기능 방지예산이 늘어나 저소득층 학생에게 5만대의 PC를 무상보급하고 주부, 장애인, 노인, 농.어업인, 근로자, 재소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 및 학교 등에서 정보화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진다.

농수산물 유통개혁 지원으로 중간거래단계가 줄면서 직거래비중이 18%에서 23%로 늘어난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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