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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혹한에 4세 아들 팬티만 입히고…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혹한에 팬티만 걸친 채 힘겹게 뛰는 중국 어린이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이 영상은 눈 내리는 추운 날씨에 노란색 팬티만 입은 4세 가량의 아동이 벌벌 떨며 거리를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는 "춥다. 안아달라"며 울지만 아버지는 "이쪽으로 와라"며 계속 뛰라고 요구한다. 심지어 눈길에서 팔굽혀 펴기도 시킨다. 이 영상은 지난 1월 초 영하 13도를 넘나들던 날 미국 뉴욕의 플러싱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중국 매체 양쯔완바오에 따르면 이 아이는 7개월 만에 태어나 뇌부종, 황달 등의 증상이 있다. 아버지는 몸이 약한 아들을 위해 스파르타식으로 강하게 훈련하기로 했고, 결국 이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아버지가 제 정신이 아니다" "아동학대 수준이다"는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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