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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선물 제안

중앙일보

입력

모던한 남성 브리프케이스 올먼드, 벨트 장식이 돋보이는 알체스터백, 버버리 체크무늬의 남성 스카프, 지기 지갑(노란색)과 브룩스 지갑, 남성 캐시미어 머플러.

2월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밸런타인데이다. 매년 2월 14일에 연인들이 카드나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확인하는 날이다. 우리나라에선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에게’란 발상은 이제 식상하다. 연인에게, 또 남편과 아내가 서로 기뻐할 만한 선물을 고민해 전해준다면 ‘센스 만점’이라는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7일 남은 밸런타인데이를 위한선물을 추천한다.
 
여성을 기쁘게 하는 선물

여성에게 줄 선물 아이템을 고민 중이라면 가방을 추천한다. 많을수록 좋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알체스턱 백은 버버리에서 2012년 봄여름 시즌의 신제품으로 선보인 가방이다. 브랜드 시그니처 디테일이 들어간 벨트 장식이 특징인 핸드백이다. 손에 드는 토트 백스타일로, 우아한 패션에 잘 어울린다. 아내에게 선물해주면 좋은 아이템이다. 소가죽 소재가 고급스럽고,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이 있어, 크로스 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은은한 아이보리와, 밸런타인데이와 잘 어울리는 강렬한 레드 두 가지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좀 더 가볍고 발랄한 크로스 백을 추천한다. 도일 백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선보여 인기를 끈 가방이다. 역시 소가죽 소재로 만들었으며 어깨 끈은 탈부착이 가능하다. 끈을 없애고 손에 가볍게 드는 클러치 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굳이 큰 선물이 아니어도 좋다. 만일 가방이 부담스럽다면 지갑 같은 소품도 좋다. 핑크색이 사랑스러운 브룩스 지갑은 골드 체인이 멋스러우면서 손에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송아지 가죽의 지기 지갑도 있다.
 
남성을 돋보이게 하는 선물

남성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아이템으로는 가방과 머플러가 있다. 패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남편에게라면 특히 제격이다. 남성들은 가방이나 머플러 같은 작은 아이템만으로 패션 스타일이 한층 업그레이드돼 갖추고 있으면 좋은 품목들이다. 평소에 자주 구입하기엔 가격 부담이 있어 특별한 날을 맞아 선물하면 의미가 있다.

머플러는 선물하기에도 무난하고, 활용도도 높다. 중후한 그레이 컬러에 로고 디자인이 들어간 캐시미어 머플러는 얇고 가벼워 보온 효과도 좋고 정장이나 캐주얼 모두와 잘 어울린다.

좀 더 좋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역시 가방을 골라보자. 젊은 사람들이 매는 백팩이 아니라, 사회생활에 유용한 서류가방인 브리프 케이스다. 송아지 가죽으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멀티 브리프케이스 올먼드는 탈부착이 가능한 어깨 끈과 잠금 장치가 있어 실용적이다. 색깔은 블랙과 그레이, 레드 컬러 세 가지로 정장은 물론, 비즈니스캐주얼에도 잘 어울린다.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황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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