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언더파이어〉 국내 게임시장 도전

중앙일보

입력

10월23일 전세계 동시 발매 예정인 토종 게임 〈킹덤언더파이어〉의 시장 공세가 시작됐다.

판타그램의 다각적인 게임마케팅이 낙후된 게임유통구조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면서〈스타크래프트〉,〈디아블로2〉등의 외국산이 주도하는 국내게임시장에 토종브랜드 〈킹덤언더파이어〉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판타그램은 최근 정품수준의 패키지와 매뉴얼을 포함한 〈킹덤언더파이어 체험판 버전〉은 데이콤 보라넷과 제휴하여 전국 PC방에 5만Copy가 무료로 배포하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판타그램 홍보실의 최치환 과장은 "평가판 배포소식을 뒤늦게 접한 PC방 점주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킹덤언더파이어의 대규모 홍보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것이라고 판단되며 마케팅담당부서 또한 초도판매예상물량을 대폭 상향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인 사이월드(www.cyworld.com)와 제휴하여 킹덤언더파이어 클럽개설 서비스가 (kuf.cyworld.com)에서 이루어진다. 킹덤언더파이어 유저들은 이곳에서 클럽개설과 함께 유저들간의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온라인 유통전문사인 게임디씨와는 온라인예약판매를 실시 하고 있다. 게임디씨는 4대통신망을 비롯한 13개사이트에서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킹덤언더파이어를 구매하고자하는 게임매니아들은 즉시 예약을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대작으로 평가를 받는 〈킹덤언더파이어〉가 외산게임에 묻혀지면서 침체된 국내 게임 시장에 이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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