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문화마당] 이강소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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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전시

▶이강소전=높이 20m, 폭 15m, 길이 55m의 대형 홀에 설치된 화가 이강소의 설치작품을 만날 수 있다. 과거와 미래의 형상을 담은 10개 부분이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작품을 형성한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나온 이강소는 2003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했다. 4월 1일까지 대구미술관 어미홀. 053-790-3030

▶이목을 초대전=다양한 형태의 웃음을 단순화된 형상으로 표현한 작품 100여 점을 내놓는다. 작가는 웃음을 진통제, 피로회복제, 인간관계의 윤활제라고 말한다. 8∼28일 갤러리 전. 053-791-2131

◆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작품 ‘노틀담의 꼽추’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 프랑스의 오리지널팀이 대구에서 공연한다. 콰지모도 역에 맷 로랑, 프롤로역에 로베르 마리엥 등 실력파 배우가 참여한다. 길이 20m, 높이 10m의 대성당 무대세트도 볼거리다. 3월 16∼25일 계명아트센터. 053-422-4224

▶연극 ‘훈남들의 수다’=잘생긴 외모의 훈남 4명이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떤다. 축구게임에서 출발한 대화의 화제가 자연스럽게 여성으로 옮겨지는데…. 이들의 독특한 여성관과 연애관을 엿볼 수 있다. 9∼26일 구미문화예술회관. 054-45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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