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 귀환

중앙일보

입력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20일 새벽 우주정거장(ISS) 유인화 작업을 마치고 무사히 귀환했다.

애틀랜티스호에 승선한 7명의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 내부에서 5일동안 머물면서 ISS 첫 상주 승무원들을 위한 3t의 공급품을 우주정거장 내부로 옮겨놓았다.

우주비행사들이 ISS 내부에 옮긴 물건들은 샴푸, 크림, 면도용 겔, 수건, 냅킨, 러시아 및 미국 곡식, 귀마개, 의료 장비, 카메라 등이다.

우주비행사들은 또 화장실과 산소발전기, 회전식 벨트 위를 달리는 운동기구 등을 비롯해 TV 케이블과 전력선을 설치했다.

앞서 웨인 헤일 선장은 19일 "52개 항목의 임무를 완수했으며 추가로 74개 항목의 일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5일 또 다른 우주비행사들이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며 ISS 첫 상주 승무원들은 10월30일 러시아 로켓을 타고 ISS에 도착, 4개월동안 체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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