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영호 펜싱사상 첫 금메달 쾌거

중앙일보

입력

펜싱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가 한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또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는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 양궁 개인전에 출전한 오교문(인천제철).장용호(예천군청).김청태(울산남구청)는 모두 4강에도 오르지 못하고 탈락해 노메달에 그쳤다.

20일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김영호는 결승에서 랄프 비스도르프(독일)를 '드미트리 체프첸코(러시아)를'15-14로 극적으로 꺾고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유조는 준결승에서 리완화-충탄폭(말레이시아)조를 2 - 1로 꺾고 21일 결승에서 1번 시드인 찬드라 위자야-토니 구나완(인도네시아)조와 금메달을 다툰다.

유도 여자 70㎏급 경기에서는 조민선(두산)이 이레니아 쿠지나(러시아)를 한판으로 꺾고 승자 준결승에 올랐으나 역도 여자 75㎏급에 출전한 김순희(경남도청)는 합계 2백40㎏를 들어 올려 4위에 그쳤다.

수영 여자 평영 2백m 예선에 출전한 구효진(인천 구월여중3)은 2분28초21를 기록, 종전 한국기록을 1.01초 앞당기며 예선 1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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