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선수촌에 주사기수거용 쓰레기통 배치 外

중앙일보

입력

0...쓰레기수거용 비닐백에 든 주사기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자 올림픽선수촌이 일반 쓰레기통을 7백여개 특수쓰레기통으로 교체하는 소동을 빚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청소부들이 쓰레기 비닐백을 치우는 과정에서 주사바늘과 수술용 메스에 찔려 부상당하는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숙소 주변 쓰레기통 7백여개를 교체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켄 크리흐턴 선수촌의무실장은 "약효가 의문시되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비타민을 투여하기 위해 주사기를 사용한다"면서 "사용후 쓰레기통에 함부로 버려 청소부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0... 인도에 올림픽 역도 첫 메달을 안긴 카르남 말레스와리가 대회직전 언론의 '체중초과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디아투데이매거진'은 69㎏급 말레스와리가 평소 맥주를 마시고 치킨과 치즈를 너무 많이 먹어 실제 체중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의문을 제기해 해당선수의 반발을 샀다.

말레스와리는 경기후 "(기자들은) 나에게 한번도 체중관련 취재를 하지도 않고 기사를 내보냈다"며 "오기가 발동해 기어이 메달을 따내고 싶었다"고 분이 풀리지 않은 표정. (시드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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