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중독방지.유해 정보차단 제품 개발

중앙일보

입력

청소년의 컴퓨터 중독을 방지하고 유해정보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보안 소프트웨어 및 전자상거래 구축전문업체인 ㈜일레아트(대표 최문현 http://www.eleart.co.kr)는 최근 키보드에 스마트카드를 끼워야 PC를 사용할 수 있고 카드를 빼면 PC를 사용할 수 없는 PC제어 제품(제품명 i-boho.아이보호)을 개발, 이달말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키보드 옆면에 있는 삽입구에 스마트카드를 넣어야 PC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의 컴퓨터 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의 PC보안까지 스마트카드 하나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는 특히 실시간으로 인터넷의 음란과 폭력, 도박, 마약 등 유해정보를 차단하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음란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를 차단하는 메시지가 뜨면서 청소년 추천사이트로 자동 이동된다는 것.

또 시스템에 PC사용 이력이 남게 돼 필요한 경우 자녀들의 PC 사용이력을 언제라도 조회가 가능하다.

이 제품에는 15만개의 음란사이트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음란사이트를 매일 검색, 추가하기 때문에 새로운 음란사이트도 항상 차단된다는 것. 권장소비자 가격은 7만8천원.

한편 이 회사는 최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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