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개은행 스마트카드 발급선언

중앙일보

입력

스마트카드 분야에서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던 미국이 이달들어 3개 은행이 스마트카드 실시를 선언하고 나서는등 스마트카드 개발에 주력하기 시작했다고 IDG닷넷사이트가 컴퓨터월드를 통해 보도했다.

스마트카드분야에서 미국은 뉴욕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의 블루카드 1개사 밖에 없는등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이 쳐졌었다고 IDG는 지적했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은 프로비디언 파이낸셜 코프,플리트보스턴 파이낸셜,퍼스트 USA뱅크N.A.등 3개 은행이 곧 비자 스마트카드를 실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바뀌게 됐다고 이 온라인 정보전문지가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프로비디언 파이낸셜 코프와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있는 플리트보스턴 파이낸셜은행은 이달중에 비자 스마트카드를 실시하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있는 퍼스트USA뱅크N.A.는 오는 4.4분기중에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은행 간부들에 따르면 새로 실시될 비자 스마트카드는 온라인 쇼핑을 하게 될 가입자들의 개인정보를 보다 엄격하게 지켜주고 온라인 쇼핑 비용을 크게 줄여주는 한편 온라인으로 표를 예매하는등 부대 서비스를 보다 많이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스마트카드 발급비용도 작년의 12달러에서 올해엔 3달러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자 스카트카드로 자바카드,유로페이 마스터카드 비자등과도 호환결제 등이 가능하게 됐다고 은행간부들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