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발칵 뒤집었던 한국 아기, 10개월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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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출연할 당시 아기의 모습(위)과 현재 모습(아래) [사진=CNN, 유튜브 캡쳐]

지난해 7월 미국 CNN방송을 발칵 뒤집은 한국 아기가 있다. 당시 CNN의 유명 뉴스 프로그램인 `앤더슨 쿠퍼 360`에서는 아기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 때 생후 6개월의 한국 여자 아기가 등장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갓난아기는 엎드려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그러다 촬영을 하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잠에서 깨 해맑게 웃는다. 그리고 금세 또 졸기 시작했다. 졸다 깨다를 반복하며 환하게 웃는 아기의 모습에 CNN 간판 앵커인 앤더슨 쿠퍼는 폭소를 떠뜨렸다. 쿠퍼는 "아기의 웃음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말하며 끊임없이 웃었다.

이 영상은 지난해 4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눈길을 끌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엄마가 낮잠을 자는 아기가 깨기 전의 모습을 남기려 찍은 영상이다. 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고, 아이는 `유튜브 스타`가 됐다.

최근 이 아기의 근황이 공개됐다. 현재 생후 16개월인 아이의 이름은 예린이. 아이의 부모가 예린이의 최근 모습이 담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다. 영상에는 머리를 양갈래로 묶고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두들기는 예린이가 등장한다 . "아빠 뭐 해"라고 말도 하는 걸 보니 제법 자란 모습이다. 사랑스러운 웃음은 여전하다. 예린이의 부모는 종종 아이의 모습을 찍어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에 올려왔다. 예린이의 성장을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많기 때문이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CNN에 나왔던 그 아기가 이렇게 컸나? 괜히 반갑다" "살인 미소는 여전하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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