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튜브 이젠 안녕 눈썰매장에도 리프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4면

역시 겨울철 가족 나들이는 눈썰매장이다. 특히 초등학생 이하 꼬마가 있다면 눈썰매장은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쯤 반드시 다녀와야 하는 필수 코스다.

 이번 겨울 시즌에 맞춰 눈썰매장 시설을 손본 곳이 몇 군데 있다. 에버랜드는 튜브 리프트를 설치해 튜브를 들고 올라가는 수고를 덜어줬다. 길이도 120m에서 200m로 늘렸고 가족이 함께 탈 수 있는 2인용 튜브를 갖다 놓았다. 서울랜드는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코스를 구분했다. 어린이용은 경사가 14도에 45m 길이고, 성인용은 17도 경사에 길이도 100m에 이른다. 유아 전용 슬로프도 2개 신설했다. 실내에 눈썰매장이 있는 웅진 플레이도시는 곡선 코스 2개를 만들었고, 가족 전체가 탈 수 있도록 3인용 눈썰매를 비치했다.

이석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