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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가 볼 만한 곳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는 세계 3대 미항(美港) 가운데 한곳이다 . 올림픽이 아니라도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지만 올림픽 기간 중 찾는다면 '일거양득' 을 누릴 수 있다.

시드니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중심도시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호주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지역이다.

시드니는 멋진 쇼핑 센터와 근사한 식당, 유서 깊은 명소, 황금빛 해변, 그리고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자랑한다.

◇ 시드니

▶록스와 시티 지역

하버의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서큘러 키(Circular Quay)와 인접해 있다. 록스는 초기 유럽 이주민들이 정착한 지역이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예술거리, 특산품 상점 등이 산재해 있다. 조지 스트리트에 있는 현대미술관과 매주 토.일요일 열리는 록스 마켓을 방문할 만하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 파일론 전망대에서 시드니 전경을 감상해도 좋다.

서큘러 키를 지나면 '호주의 얼굴' 오페라 하우스를 만난다. 호주의 오페라, 발레 및 여러 극단과 시드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연중 계속된다.

센트럴 비즈니스 지역에서는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마켓 거리의 AMP 타워 센터포인트의 전망대층이나 회전식 레스토랑에서는 시드니 전경을 3백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달링 하버

시드니 중심가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현대적인 항구. 자동차.페리.버스.모노 레일 등을 이용해 갈 수 있다.

아이맥스 극장과 가족 주제공원인 '세가 월드' 는 찾아볼 만 하다. 하버 근처나 코클 베이 부두에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이 많다.

호주 국립 해양박물관은 호주의 해양 역사를, 시드니 수족관은 호주 인근 해역의 수중 생태계를 보여준다.

달링 하버에 인접한 차이나 타운은 본토 중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며 대규모 시장인 패디스 마켓과 마켓 시티도 위치한 곳이다.

▶동부 지역

매커리 거리에서 왕립 식물원까지는 최고의 산책 코스. 식물원 부근 뉴사우스웨일스 미술관의 이리바나 갤러리에서 호주 고유의 예술품을 감상해도 좋다. 포트 포인트, 킹스 크로스, 모스맨은 호화로운 고급 의상실과 갤러리, 골동품 가게가 있다. 또한 시드니대학 근처의 뉴타운에는 가볼 만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해변

시드니의 해변은 명소 중의 명소다. 본다이 해변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맨리는 하버.해양 해변 및 해양 수족관으로 유명하다.

항구 주변에는 닐슨 공원, 발모랄, 캠프 코브가 자리잡고 있다. 파도타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브론테, 쿠지, 콜라로이, 그리고 컬 컬 해변을 방문해볼 만하다.

◇ 블루 마운틴스와 헌터 밸리

▶블루 마운틴스

시드니에서 차로 90분 거리에 있다. 가을의 황금빛, 겨울의 상쾌한 공기, 봄의 꽃향기, 여름날의 여유로움이 변화무쌍하다.

아담한 여관에서부터 초특급 호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춘 곳이다.

하이라이트는 에코 포인트의 세자매봉, 제미슨 밸리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와 시닉 레일웨이, 식스 푸트 트랙 등.

▶헌터 밸리

호주에서 으뜸가는 와인 산지다. 와인 양조장 관광이 가능하고 헌터 밸리 와인스쿨에 입학해 두시간여 동안 와인 감식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 태평양 연안 관광코스

▶시드니~넬슨 베이

시드니와 브리즈번 사이에 뻗어 있는 9백70㎞의 해안선에는 호주 비치의 노른자위로 해변 리조트, 아열대 다우림과 국립공원이 줄지어 있다. 시드니-센트럴코스트 지역에서는 낚시나 조개줍기,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센트럴 코스트-넬슨 베이에서는 스톡튼 비치의 거대한 모래언덕을 답사하거나 바다로 나가 돌고래와 만날 수도 있다.

▶넬슨 베이~바이런 베이

낚시.서핑.카누 등 레저 기회가 기다린다. 호주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바이런 베이에서는 등대에 올라 돌고래를 볼 수 있다. 빅 바나나, 본빌 골프장, 승마장인 랠리 레이스웨이 등이 유명하다.

▶바이런 베이~브리즈번

기나긴 해안선을 더듬어 온 여행자들이 소박한 즐거움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님빈.머윌럼바.방갈로.말람빔비에는 자잘한 장신구들과 가정에서 재배한 청과를 파는 노점들이 많다.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국립공원들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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