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멘도사, 엘드레드 시즌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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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투수 라미로 멘도사(27)가 어깨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해까지 양키스의 든든한 셋업맨이었던 멘도사는 올시즌에는 선발투수로 전환, 전반기에만 7승(4패)를 올리며 양키스 투수진에 윤활유와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었다.

그러나 멘도사는 지난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어깨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고, 시험등판이었던 7월 30일 미네소타전에서 1/3이닝동안 4실점을 하며 다시 통증이 재발된 바 있다.

양키스는 멘도사가 전력에서 이탈함으로써 포스트시즌의 투수진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한편 지난 6일 어깨탈골로 강판을 당했던 데이빗 콘의 부상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밝혀져 그나마 양키스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 칼 엘드레드(31) 역시 올시즌은 더이상 마운드에 오를 수 없게 됐다.

8연승 포함 6월까지 10승을 올리며 화이트삭스 돌풍의 한 핵을 담당했던 엘드레드는 7월 18일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회복을 노렸으나,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됨으로써 내년을 기약하게 됐다.

반면 토론토의 우익수 라울 몬데시(30)는 수술 후 회복세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15일 오른쪽 팔꿈치에서 14개의 뼈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스윙을 시작한 몬데시는 포스트시즌 이전까지는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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