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육으로 평생직업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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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2011년 10월 기준 고용률은 63.8%이나 OECD 평균 64.6%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청년 고용률은 40%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또한 최근 유럽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위기 불확실성에 따라 금년 고용상황 개선 추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어 일자리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다. 2011년 기준 238만 명의 인력이 부족했다. 반면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은 80%로 매우 높지만 청년실업률은 6.3%, 즉 구직자들은 일하기 쉬운 편한 직장을 고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반가운 소식도 있다. 고졸 채용이 확대되는 등 스펙보다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채용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폴리텍V대학 광고디자인과 수료예정인 김민영(22세)양은 대전에 위치한 3D 디자인 전문업체에 취업했다.

고교시절 서울 소재 유명 미술대학에 수시 전형으로 합격했지만 형편상 진학하지 못했다. 대학에는 진학하지 못했지만 실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과감히 직업교육을 선택하여 1년 동안 컴퓨터그래픽스 관련 자격증을 3개나 획득하고 정규직으로 취업까지 성공했다.

한국폴리텍V대학의 국비 1년 직업훈련과정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신입생들의 60%이상은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자이다.

취업실패 등 몇 번의 좌절을 겪었지만 1년 동안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그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국비 1년 직업교육과정의 평균 취업률은 90%에 육박한다. 취업률 90%는 군입대, 진학 등을 제외한 취업대상자가 모두 취업하는 것, 즉 완전취업을 의미한다.

이처럼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산업현장과 직결된 교육시스템 때문이다. 한국폴리텍V대학은 기존의 대학 중심 학사운영시스템을 과감히 변화시켜 기업주도형 학사운영시스템인 ‘FL(Factory Learning) system’을 도입하였다.

교원 1인당 1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기업전담제’를 바탕으로 대학의 학과개편, 기업체 간담회, 프로젝트 실습 등 대부분의 학사운영에 기업체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업 주도형 학사운영시스템은 기업을 가장 잘 아는 대학으로 산업체의 큰 각광을 받고 있으며, 산업체의 기술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최첨단 신기술분야의 취업처 확보가 가능하다.

현장중심 교육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기본은 ‘인성’이다. 부족한 능력이나 기술은 개인의 노력이나 주변의 도움으로 보완이 가능하지만, 기본 됨됨이가 갖춰져 있지 않으면 함께 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소그룹지도교수제를 통해 학생들의 전인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그룹지도교수제’란 교원 1인과 학생 15명 규모를 소그룹으로 편성하여 수업뿐 만 아니라 인성교육, 학생상담, 취업, 졸업 후 사후관리까지 하는 평생교육 시스템이다. 또한 대학에서는 리더십프로그램, 봉사활동, CEO 특강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건전한 생활을 유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V대학 정진서 학장은 젊은이들에게 “편하고 겉보기 좋은 직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과감히 기술교육에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자신만의 기술을 가지면 평생직업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폴리텍V대학은 국비 1년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도움말: 한국폴리텍v대학 광주캠퍼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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