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2〉10월초 출시 예정

중앙일보

입력

〈발더스 게이트 2〉의 국내 공급사로 어비스가 확정됐다.

어비스는〈발더스 게이트 2〉의 판권 계약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본사에 골드마스터 CD와 로컬라이제이션 킷, 프로모션 아트웍 등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더스 게이트 2〉는 영문판과 한글판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영문판의 경우 빠르면 10월초 발매예정이다. 한글판은 영문판 출시 후 약 두달 뒤로 예정되어 있다.

〈발더스 게이트 2〉소식을 전한 어비스 관계자는 이외 몇가지 소식을 덧 붙였는데〈아이스윈드 데일〉한글판 베타가 오는 9월 8일 어비스에 도착할 예정이며 〈소울브링어〉는 한글판 발매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소울브링어〉한글판 발매 연기 이유에 대해 "계속되는 한글화 작업 지연은 기술적인 처리 부분 때문이다.

첫번째 문제로 5픽셀 폰트문제가 있다. 이 부분은 아예 한글화를 포기 했는데 한글 지원을 위해 폰트 사이즈를 늘리려면 게임의 유저 인터페이스까지 손을 봐야 하기 때문에 그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포기했다.

두번째 이유로는 폰트 출력 방식으로 인한 문제가 있다.

텍스쳐 메모리에 폰트를 담아 두었다가 출력해 주는데, 완성형 한글 폰트의 방대한 분량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폰트 출력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

작업 일정은 9월 하순까지 한글화 작업을 마치고 발매는 10월 초순이 될 것 이다"라고 언급. 올 여름 이 타이틀로 인해 어비스측은 상당히 고민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어비스는 또한 〈소오강호〉의 한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9월 9일까지 번역을 마치고 개발사인 Interserv로 보내진다고 한다. 현재 대사와 메뉴얼 번역이 진행중이며 유저 인터페이스의 이미지를 한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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