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완 스토커 또 영장

중앙일보

입력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인기가수 김창완 (46)
씨 집 앞에서 김씨를 만나게 해달라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신모 (27.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김씨의 집 대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며 "각오를 하고 왔으니 꼭 만나게 해달라" 고 소동을 피운 혐의다.

신씨는 지난 1987년 "작곡법을 가르쳐달라" 며 김씨에게 접근하기 시작, 94년에는 한밤중에 김씨의 집에 침입해 김씨의 코뼈를 부러뜨리는가 하면 98년에는 돌멩이로 집 유리창을 깨는 등 스토킹 행각으로 두차례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기선민 기자<murph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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