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 박무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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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사단법인 ‘부산사람 이태석 기념사업회’는 제1회 이태석 봉사상 수상자로 박무열(46·사진)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병원장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원장은 2002년부터 방글라데시 오지에서 의료봉사와 교육사업을 벌이고 있다.

 박원장은 꼬람똘라병원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3000여 차례 수술을 해줬다. 꼬람똘라병원은 가난한 환자들에게 거의 무료로 질 좋은 진료를 해주고 있다. 또 2004년 폐교 위기에 처한 빠라텍초등학교를 인수해 교육봉사도 시작했다. 2008년부터는 현지 고아나 편부모 어린이들을 위한 글로벌 호스텔을 세워 24명을 보호하고 있다. 도움을 주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GP선교회(02-443-0883)로 연락하면 된다.

이태석봉사상은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다 숨진 이태석 신부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지난해 7월 출범한 기념사업회(이사장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가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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