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등 5개사 한글도메인컨소시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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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메인 시장을 주도해 온 넷피아 등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9월에 출범하는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가칭)에는 ㈜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 ㈜웹티즌(대표 강준모), 한글도메인㈜(대표 홍영화), 포스텔서비스㈜(대표 이수복), ㈜KRDNS(대표 정창영) 등 5개사가 참여키로 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 7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계층적 한글도메인의 도입을 발표, 키워드 한글도메인 방식(예: 회사명.기업.oo 방식이 아닌 "회사명"방식)은 자율적으로 업체에 일임하기로 함에 따라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5개 업체가 공동출자 하는 형식으로 설립되며 넷피아의 데이터베이스(DB)를 중심으로 넷피아의 운영방식으로 제공될 계획이다.

이는 자체기술을 가지고 99년부터 키워드방식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해 온 넷피아의 시장경험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며 컨소시엄 참여업체는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넷피아 관계자는 "커뮤니티와의 제휴로 9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주요 한글도메인업체의 DB가 통합될 경우 국내 대부분의 ISP 이용자들이 통합된 DB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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