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정보전자소재 수출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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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차전지,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 형광체 등 첨단 정보전자소재를 집중육성한 결과 올해 이 분야의 수출이 작년의 3배인 1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 2차전지의 경우 모토로라에 리튬이온전지 100만셀을 공급키로 하는 등 모두 5천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TFT-LCD용 편광판 800만달러 ▶TV와 모니터용 형광체 1천500만달러 ▶CCL(동박적층판) 1천만달러 ▶토너 2천만달
러 등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LG화학은 전망했다.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승부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본부를 구성한지 1년만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들 소재분야를 수출산업으로 변모시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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