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외채권 80% 인수 확정

중앙일보

입력

대우 해외채권 26억달러중 80%인 21억달러의 대금지급이 확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25일 현재 대우채권단이 해외로부터 인수하기로 한 대상채권 26억달러중 21억달러의 대금지급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금감위는 아직 대금지급이 확정되지 않은 채권 인수작업을 위해 최종실사 기간을 다음달 18일까지 3주 연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와함께 31일쯤 열리는 금감위 임시회의에서 경영개선계획 제출 대상은행을 선정, 다음달말까지 경영정상화계획을 받기로 했다.

금감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중 자체 정상화계획이 추진되고 있는 제일은행과 서울은행을 제외한 한빛.조흥.외환.평화 등 다른 은행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8%에 미달하는 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계획을 받을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한국종금, 중앙종금, 한스종금 등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의 1차 타당성평가를 29일 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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