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지방 과학기술진흥을 전담할 부서를 설치하고 일부 부서를 통합하는 한편 연구개발부문의 업무를 조정하는 등 조직을 일부 개편한다.
과학기술부는 26일 과학기술정책실의 조직을 개편, 정책 총괄과에서 다뤄오던 지방과학 진흥업무를 별도 조직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과학진흥과를 신설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지방과학진흥과의 신설은 지자체에 대해 과학기술업무 전담조직 설치.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도 내포하고 있다고 과기부 관계자는 설명했는데 현재 대전과 경북 등 2곳만 관련 전담 과조직이 있을 뿐이다.
지방과학진흥과에서는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 지역별 전략특화기술개발지원, 지역 산학연 연계활용화 지원, 지역간 과학기술의 균형발전 방안 등을 수립해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조사과의 중장기 기술예측조사 및 분석 프로그램 운영을 종합조정과로 이관하는 대신 과학기술조사과와 과학기술평가과를 조사평가과로 통폐합,국내외 과학기술 시책.동향.통계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 등 기존 업무를 맡도록 했다.
과기부는 연구개발국의 기반기술개발과, 전략기술개발과, 공공기술개발과의 명칭을 각각 기계전자.우주항공.생명환경 기술과로 바꿔 주력 연구사업분야를 분명히 했다.
또 업무도 일부 조정, 선박.건설.교통업무를 우주항공기술과, 화학.화공을 생명환경기술과, 천문.해양.자원.측정.표준을 우주환경기술과로 각각 이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