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 3배 늘려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추석을 맞아 쌀.배.쇠고기 등 총 19개 추석 성수품 공급물량을 최고 3배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부처별로 추석 물가대책반을 구성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사재기나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신학기에 학원수강료를 담합해 지나치게 올릴 경우 영업정지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정부는 25일 이정재(李晶載)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추석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4개 농수산물, 5개 공산품, 6개 개인서비스 요금의 수급과 가격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떡쌀 수요에 대비, 다음달 1일 공매를 통해 조곡(벼) 80만섬을 방출하고 대책기간 중 매일 쌀 공급량을 기존의 6천5백가마의 1.8배인 1만1천5백 가마로 늘리기로 했다.

또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햅쌀 17만5천 가마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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