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96.5%" 보안법 개폐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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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은 25일 "지난 6월12일부터 7월4일까지 16대 국회의원 2백73명중 1백45명을 대상으로 통일.안보의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6.5%인 1백40명이 국보법 개폐에 찬성했다" 며 "특히 폐지에 찬성한 응답자가 50.3%에 달했다" 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의원들 중 94.5%가 북한을 공존 및 협력의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응답했다" 며 "이는 과거 냉전적 사고에서 탈피해 전향적.개방적 태도를 보인 것" 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응답자의 64.1%가 장기수 송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33.1%는 국군포로와 맞교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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