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 3D애니 〈런딤〉PS2게임으로도 출시

중앙일보

입력

한일합작 TV용 3D 애니메이션 〈런딤〉(RUN=DIM)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런딤〉은 330만 달러 규모의 세계를 겨냥한 한일합작품이라는 것 외에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으로 출시되는 것이어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지난 19일 TV용 풀3D 애니메이션 〈런딤〉의 1부 완성판 시사회와 함께 '메크스미스 런딤'(PS2 게임)의 시연회를 가졌다.

한일공동 제작으로 알려진 이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과 시나리오는 일본측 제작사 아이디어 팩토리가 제작했으며, 작년 10월부터 한국에서 제작에 들어갔다.

21세기 지구온난화로 23개 구가 바다 밑으로 가라 앉은 동경. 그로부터 30년 후인 2052년을 배경으로 일본내의 핵폐기물, 플루토늄 반입으로 인해 일어나는 환경파괴와 재앙을 다룬 〈런딤〉은 30분 분량의 13부작으로 내년 4월, 일본 TV에서 먼저 방영되며 미국, 유럽으로도 수출될 예정이다. 그리고 게임 '메크스미스 런딤' PS2(Play Station 2)은 이달 말부터 일본 시장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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