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여야, 내년 예산 4조 삭감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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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정갑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예결위 간사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중 4조원 정도를 삭감하기로 여야 간 의견이 접근했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5조원 예산 삭감을, 한나라당은 3조원 수준의 감액을 주장하며 맞서다가 타협안을 도출했다. 한나라당은 4조원을 감액하는 대신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하고 있는 ▶취업 후 상환 대출(ICL) 금리 인하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에 필요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무상급식 지원 ▶반값 등록금 예산 등을 우선 증액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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